'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며 뉴욕 증시에 상장하자마자 40% 가량 상승해 성공적 데뷔를 한 쿠팡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다 결국 공모가 아래로 떨어졌다.
상장 초기 종가 기준 50.45달러까지 올랐던 쿠팡은 지난 5일부터 하락을 이어가다 지난 20일 31.2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공모가 35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까지 하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쿠팡 주식을 순매수한 국내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게 됐다. 국내 투자자들은 쿠팡이 뉴욕 증시에 상장한 이후 평균 46.34달러에 순매수했다. 만약 순매수한 주식을 지난 20일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면 추정 수익률은 -32.5%다.
이처럼 쿠팡 주가가 연일 하락하자 국내 주요 관련주 움직임에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