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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최대 표밭 ‘유럽’ 집중공략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9-05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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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위·주한 EU상의, EU기업·대사관 관계자 초청 설명회
2012년 세계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80여일 남겨둔 가운데, 여수가 핵심 표밭인 유럽지역에 대한 집중공략에 나섰다. 2012년 여수 세계엑스포 유치위원회는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 유럽연합 상공회의소(EUCCK)와 공동으로 주한 EU기업과 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해 여수 유치 지지요청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유치위 명예위원장으로서 참석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정 회장은 설명회에서 칼요한 하그만 EUCCK 회장, 볼프강 슬라빈스키 EUCCK 부회장, 토마스 엥겔 하팍 로이드 사장, 이보 마울 벤츠코리아 사장, 크리스터 멜베 보쉬코리아 사장 등과 잇달아 오찬을 갖고 여수 홍보에 열을 올렸다. 유럽은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36개국이나 되는 최대 표밭 중 하나로, 이중 19개국이 EU에 속해 있다. 특히 유럽 회원국들은 자국 경제계 의견을 개최국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위는 이에 따라 유럽내에서 활발한 사업을 벌여 실질적인 영향력이 있는 정 명예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그룹 임원들이 유럽기업과 대사관 관계자들에게 여수에 대한 설명과 지지를 직접 설득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치위는 오는 11월 27일 개최국 선정을 앞두고 이번 설명회를 향후 유럽표심을 전략적으로 집중공략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럽지역은 바웬사 전 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운 폴란드는 물론, 스페인·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유럽표 공략에 나선 모로코 역시 심혈을 기울여 유치전에 나선 전략지역이다. 개최국 선정 투표시 1차 투표에서 회원국 3분의 2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2차 결선투표에 나서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폴란드를 제치고 모로코와 2차 투표까지 갈 확률이 높기 때문에 대체로 폴란드를 지지하는 유럽 표심을 제대로 공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유치위는 설명했다. 김재철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여수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해 유럽 국가들의 지지확보가 절실하다”면서 “2012년에 여수세계엑스포가 유치되면 한·EU FTA와 더불어 두 지역간 협력과 교류가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구 명예위원장은 “여수세계엑스포가 꼭 유치될 수 있도록 유럽 회원국 주요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면서 “EUCCK 소속 BIE 회원국은 물론 기타 회원국에게도 여수엑스포에 대한 지지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UCCK는 EU 기업 800여곳과 27개국 대사관으로 구성된 유럽을 대표하는 초대형 조직으로, 이번 설명회는 BIE 101개 회원국 중 36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국가들의 표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BIE 회원국 중 중남미, 아시아, 중동지역 15개국 대사를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2012년 여수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한 총리는 간담회에서 한국이 여수엑스포를 행사 후 인류 유산으로 계속 활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특히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들과 해양 및 환경문제를 공동으로 조사·연구·개발하는 ‘여수 프로젝트’를 준비중임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엘살바도르, 오만,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멕시코, 방글라데시, 이스라엘, 우루과이, 쿠웨이트, 라오스, 에콰도르, 세네갈, 코스타리카, 베네수엘라의 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지난 7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BIE 회원국 대사들을 권역별로 나눠 간담회를 가졌다. 오는 5일에는 영국, 스웨덴, 그리스,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체코, 러시아, 벨라로스,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필리핀, 나이지리아 등 13개국 대사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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