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등을 대상으로 감금과 폭행, 온라인 사기를 저지른 캄보디아 범죄 조직 배후로 프린스 그룹 지목
폭행·감금 등이 빈번하게 일어났던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범죄 단지들.미국 법무부는 이 범죄 단지의 배후로 중국 출신 천즈가 설립한 프린스 그룹을 지목했습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범죄 수익 등을 통한 천즈의 자산이 600억 달러, 우리 돈 약 88조 원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중남미 마약왕에 맞먹는 규모라고도 덧붙였다.지난달 ...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루마니아가 코로나19 백신 수급 차질을 빚고 있는 한국에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을 기부하기로 했다.
21일 루마니아 국영 통신사 아제르프레스 등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한국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을 기부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 기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현지언론은 설명했다.
루마니아는 이달 초 튀니지, 이집트, 알바니아, 베트남 등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30만회분을 기부했다. 지난달에는 몰도바, 조지아 등에 AZ·화이자 백신을 10만회분 제공하기도 했다.
루마니아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08만 9189명, 사망자 3만 4379명이다. 2차접종까지 완료한 백신접종률도 24.1%로, 22.3% 완전접종률을 기록한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유럽연합에 소속돼 한국보다 백신 수급이 자유로워 한국에 기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루마니아는 동유럽 국가 중 한국과 유일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의 방호복 지원에 대한 보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은 지난해 3월 루마니아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수송기를 통해 한국산 방호복을 긴급 수송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미국의 얀센 백신 공여,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 등 주요국들과 백신 협력을 추진해온 바 있다"며 "루마니아도 협력 논의 대상국 중 하나로서 협의 중"이라고 했다.
한국은 현재 모더나 백신 수급 차질을 겪고 있다. 미국 모더나 측은 이달 초 한국 정부에 8월 계약분(850만회분) 중 절반 이하만 제공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애초 모더나 백신을 맞기로 했던 50~59세도 대부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등 대표단을 꾸리고 모더나 본사에 방문해 "미공급분을 늦어도 9월 초까지 달라"고 요청했다. 모더나는 21~22일 중 정부에 향후 공급 물량 및 일정을 통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