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 수상
보령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중동의 레바논에서 석유를 실은 유조트럭이 폭발해 최소 28명이 숨졌다.
15일(현지시간) EPA,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레바논 북부 아카르 지역에서 유조트럭 한 대가 폭발해 최소 28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치는 등 대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숨진 사람들의 시신은 훼손이 심해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부상자 중에서는 중화상을 입은 사람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이 부족한 레바논에서 치료가 어려워 일부 부상자는 해외 이송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 군인들이 사고가 발생한 유조트럭에서 휘발유 배급을 시작하자 인근 주민들이 몰려든 가운데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다. 구체적인 정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휘발유를 서로 먼저 가져가기 위해 다툼을 벌이는 상황에서 유조트럭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작년 8월 수도 베이루트 항만에서 있었던 대폭발 이후 레바논은 극심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레바논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화폐가치가 90% 이상 추락했고, 이로 인해 에너지 수입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그러나 레바논 정치권은 경제 위기를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 베이루트 항만 대폭발 사고 책임을 지고 내각이 총사퇴했지만 정파 간 권력 다툼으로 인해 1년이 지난 지금도 후속 내각이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 참사 책임을 지고 하산 디아브 총리가 사임한 이후 3명이 총리 후보로 지명됐지만 아무도 의회 비준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