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발생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산사태 예측진단 시스템을 마련 수립중에 있다.
유럽의 폭염, 홍수 등 전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도 작년의 루사, 올해의 매미에서 보듯이 예외는 아니며 특히 경기도는 도시의 확장에 따라 산림의 인접지역에 생활권이 형성되어 산사태 피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산사태 위험지역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인 예방대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연구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수원 광교산 등 도시주변의 12개산을 대상으로 지형과 지질, 토층 등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게 된다.
도는 이와 관련하여 지난 4월 15일에는 착수 보고회를 가진바 있으며 10월17일에 대학교수 등 학계전문가, 산림청, 임업연구원 등 유관기관, 도·시군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는데 그동안 용역진행 사항에 대한 토론을 갖고 보다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도 관계자는 이제는 기상이변이 연례화 되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며, 매년 자연재해로 인한 막대한 복구예산의 일부만이라도 산사태예방 차원의 조사·연구사업에 투입된다면 재해방지를 위한 선진예방행정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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