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기 유튜버 초청 관광 홍보 사전답사여행 진행
울산시는 인지도 높은 대만 유튜버 차이아까(蔡阿嘎) 팀을 초청해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사전답사여행(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울산·부산·경남의 주요 관광지 등 동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 롯데호텔과 협업으로 운영하는 대규모 사전답사...
▲ [이미지제공 = 좋은땅출판사]좋은땅 출판사가 ‘사랑을 주는 꽃은 아름답게 핀다’를 펴냈다.
37년간 공직생활을 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사유를 엮었다.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화합’과 ‘공정’이고, 제목의 ‘꽃’은 저자에게 화합의 상징물이다. 저자는 ‘사람은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니므로 조금은 오만할 수 있고, 약간의 편견을 가질 수 있다. 그것을 인정하고 변화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분단국인 대한민국에서 태어나는 국민은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분열을 경험한다. 그리고 성장하면서 역사를 통해 이념과 종교의 갈등/대립을 배우고, 사회에 나와서는 선택하지 않았지만 자신을 구성하는 것 때문에 편견 어린 시선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런 차별로 인해 평생 고통을 안고 살아간다. 이런 계층 간 지역(동·서, 남·북한) 간 종교 간 세대 간의 갈등과 차별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를 관통하는 문제이며 저자는 이런 문제의식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인식하고 사유함으로써 해결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
저자는 다양한 갈등으로 인한 분열 상황을 우리 사회 곳곳에서 감지하고 또 목도했다. 반대로, 일련의 사건들로 하여금 온 나라가 화합하는 것도 경험했다. 북한에 직접 다녀오면서 분단의 고통을 체험했고, 조직 생활을 하고 지역을 옮겨 다니면서 지역감정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IMF를 통과하면서 화합의 대한민국을 몸소 느꼈으며, 월드컵의 온 국민이 화합하는 이례적인 응원 열기를 느끼기도 했다. 이런 저자의 경험들이 책 속에서 ‘분열’과 ‘화합’이라는 키워드로 묶여 있다. 자신의 경험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면서도, 당시의 느낌과 생각을 가감 없이 전달하며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야 할 필요에 대해 감정적으로 피력한다. 더불어 각 챕터마다 다양하게 인용되는 문화 텍스트들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는 각 에피소드의 주제 의식을 공유하는 음악과 책, 영화 등 텍스트를 인용하며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든다. 다양한 경험들과 따뜻한 문체가 어우러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편견과 차별에 대해 그리고 진정한 포용과 화합, 공정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을 주는 꽃은 아름답게 핀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 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