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3일 개막, 무대설치 등 행사 준비 분주
깊어가는 가을정취도 만끽하고 은은한 국화향기도 취해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서산시와 고북선후동지회(회장 최일수)에 따르면 ‘제8회 국화꽃 축제’가 오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18일간 서산시 고북면에 위치한 한농원에서 펼쳐진다.<사진 있음>
서산시 시화(市花)인 국화꽃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00평 규모의 농장안에 대국, 소국를 비롯한 소나무 형태의 분재모양으로 키워낸 석?목부작 등 형형색색의 국화 6,0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에는 농장 한편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의 풍물놀이 경연, 관람객 참여 노래자랑 등 깜짝 이벤트도 열리게 되며 알알이 매달린 조롱박, 호박, 시화 등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도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개최되는 ‘서산 천수만 철새 기행전’과 연계되어 있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오는 25일에는 서산문학회(회장 이영하)주관으로 제1회 서산문학제 시상식을 비롯한 시 낭송회도 열리는 등 축제 분위기를 더하게 된다.
또한 마지막 날인 내달 8일에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노래경연’도 열려 축제의 백미를 장식하게 되며 직장인과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도 할 예정이다.
최일수 회장은 “궂은 날씨 탓에 예년보다 꽃이 1주일 정도 늦게 필 것으로 예상되나 이달말 께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람편의를 위해 남은 기간동안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북선후동지회는 고북면 의용소방대원 19명으로 94년 6월에 구성된 단체로 선후배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시민정서 함양을 위해 올해로 8회를 맞는 국화꽃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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