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대전정치개혁시민연대, 지방분권운동대전본부 등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2일 대전YMCA에서 개혁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개혁과 지방개혁 실현 등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당리당략에만 얽매여 말 씨름에만 급급한 여야 정치인들 모두 과연 국민을 의식하고 나라의 안위를 생각하고 있는 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치개혁과 지방개혁을 실현하고 평화 구축과 인간의 존엄성 회복을 위해 개혁법안에 국회의원들이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어 ▲정치부패 척결 및 정치관계법 개정 ▲지방분권법 등 지방 살리기 3대 입법안 제정 ▲지역신문 발전법 제정 ▲호주제 폐지법안 개정 ▲도박산업을 육성하는 관광진흥법 폐기 ▲이라크 추가 파병 동의안 거부 등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에 대해 맨투맨식 밀착 감시활동을 벌이는 한편 국회의원과 총선 출마자들을 상대로 개혁입법안 수용 여부에 대한 질의 답변 활동, 관련 발언 모니터링, 답변서 및 모니터 결과 발표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 개혁입법안에 반대하는 의원 지구당 항의 방문과 규탄 캠페인을 벌이고 부문별 개혁입법안 제.개정 등을 위한 연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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