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뇌병변 장애인 사회 참여 지원 위한 맞춤형 서비스 신설
  • 조기환
  • 등록 2021-07-06 11:11:54

기사수정


▲ [사진제공 = 남양주시]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길재경)은 등록 장애인 중 지체, 청각 장애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신설해 뇌병변 장애인의 사회 참여 지원을 위한 개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뇌병변 장애인의 보호자 및 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 등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열고 안전한 돌봄이 가장 중요하다는 보호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복지관이라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돌봄 시설과 차별화된 종합적 서비스를 마련했다.


뇌병변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는 장애인 개인별로 장애 중증도가 다르고 운동, 감각, 언어, 지적 등 각 능력의 복합적인 장애가 동반되는 것을 고려해 일대일로 개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되며, 현재 장애 정도가 심한 뇌병변 장애인 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뇌병변 장애인들은 개인별 특성에 맞게 생애 주기에 따른 평생 교육, 스마트 인지 재활 치료, 신체적 기능 유지를 위한 치료 서비스를 비롯해 월 1회 개인별 욕구를 반영한 정기적인 일상생활 및 문화생활 등의 지역 사회 활동을 일대일로 지원받고 있다.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한 뇌병변 장애인의 보호자는 “주간보호센터 서비스 기간 만료로 걱정이 많았다. 서비스를 다시 이용하고 싶었지만 내 아이와 같은 아이들 50여 명이 대기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욕심낼 수 없었다.”라며 “그저 답답한 마음뿐이었는데 가장 믿을 수 있는 복지관에서 일대일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하니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라고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길재경 관장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지원을 필요로 하는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가 지역 사회에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뇌병변 장애의 경우 중증과 중복의 비율이 높고 그로 인한 일상생활, 사회 참여의 제한으로 당사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심리적 위축 또한 높아 더욱 세심하고 체계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인프라와 전문성을 갖춘 복지관이 앞장서서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이는 장애인이 없도록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전하며 향후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이 적극 앞장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농아인협회, 시각장애인협회 등과 연계해 평생 교육, 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서비스의 폭을 넓히며 지역 사회의 장애인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4.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위원장 김원열)가 10월 31일 오후 3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원열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위원장...
  5.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6.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7. [단독특종] 백동철 감독,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놉시스 도용 의혹에 형사 고소! [뉴스21일간=김태인 ] 영화, 드라마계에 지적 재산권 보호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백동철 감독이 자신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가 하이지음스튜디오 주식회사에 의해 도용되었다고 주장하며, 2025년 11월 5일 오후, 결국 안산 상록경찰서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는 거대 자본에 맞서 개인 창작자의 권리를...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