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출처 = 연합뉴스]올림픽이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북한이 일본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도쿄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30일 ‘도쿄올림픽과 일본의 정치적 야심’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이야말로 올림픽마저 불순한 정치적 야망 실현에 악용하려 드는 오늘의 아시아판 나치 범죄국가”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도쿄 올림픽 전야에 기본 이념은 어디 가고 일본의 역사 왜곡과 영토강탈 야망, 피 묻은 침략 역사에 대한 미화분식만이 배회하고 있지 않느냐”며 일본의 올림픽 정신 위반을 지적했다.
북한은 또 “도쿄 올림픽 종목에 남의 나라에 대한 영토 강탈과 역사 왜곡이 새로 추가됐느냐”고 조롱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겠다는 이유로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북한은 논평을 통해 일본의 올림픽 강행을 ‘군국주의로의 회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같은 북한의 비난은 일본이 도쿄올림픽 경기장 내 욱일기 허용과 지도 속 독도 표기, 일본인 금메달리스트 코너에 손기정 선수 배치 논란 등으로 부터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민족끼리는 “일본이 세계적인 보건 위기도 무릅쓰고 한사코 올림픽개최를 강행해 나선 것은 저들의 독도 영유권을 합리화하고 욱일기에 쓰인 침략의 과거사를 정당화함으로써 군국주의의 길에 또다시 발을 내디디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일본은 올 초 전범기로 통하는 욱일기(旭日旗)와 욱일기 디자인의 유니폼을 경기장에 반입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표명했으며,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자국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인 양 표시해 논란을 불렀다.
최근에는 올림픽 주 경기장 인근에 있는 ‘일본 올림픽 박물관’ 내 역대 일본인 금메달리스트를 전시하는 자리에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를 마치 일본인인 것처럼 배치하기도 했다.
매체는 이런 사례들을 언급하며 “고대 그리스인들도 올림픽 경기대회에만은 도시국가들 사이에 벌이던 전쟁도 중단했다고 하는 데 일본은 올림픽을 악용해 전범국의 야망을 더욱 드러내고 있다”면서 “그 더러운 낯에 고대인들도 침을 뱉을 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