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무주리조트 대주주인 대한전선이 2004동계전국체전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는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를 무주리조트 골프장 일대에서 열 수 있다는 전문가 보고에 따라 큰 시설투자 없이 도내에서 동계 전국체전 전종목을 개최할 수 있는 것으로 결론났다”며 “대한전선과 손잡고 2004동계체전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강현욱 지사와 설원량 대한전선 회장의 최근 면담에서 설회장은 2014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해서도 시설조건과 투자비, 유치효과 등을 종합 검토, 업체 입장을 곧 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2014동계올림픽 국내 후보지 결정은 2~3년 뒤 이뤄지지만 강원도가 약속을 어기고 재유치 의사를 고집하고 있어 지금부터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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