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북도·전북대 등과 연대, 국제교육도시로 육성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재경부에서 교육의 국제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국제화특구 설치를 계획함에 따라 교육도시인 전주의 옛 명성을 되찾고 전국 최초로 지역교육혁신체계 구축차원에서 지역대학과 연계,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추진한다는 것.
중점사업으로는 외국 대학분교 유치특구를 설치, 외국의 유명 대학 및 대학원 분교 7개교를 유치하고 국제 외국어고등학교와 외국인타운을 집중 조성할 계획이다.
또 대학 국제공동프로그램 활성화특구를 설치, 외국 우수연구원의 도내대학 연구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첨단분야 최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Post -doc’운영을 확대하고 국제학술교류 지원, 국제공동프로그램 활성화 촉진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외국인 학생유치를 위해선 한국학 대학원을 설립, 세계 40개국 2백29개 대학의 한국학 전공학생을 유치하고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과 해외유학박람회 등을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와함께 영재특구도 조성, 영재타운과 영재교육원을 설립하고 2007년 개교 목표인 외국어고를 초등과 중등까지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 국도비 1천7백억원과 민자 1천7백억원 등 모두 3천4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민·관합작법인을 설립, 투자자 공모방법 등도 모색하기로 했다.
하지만 인천 경제자유구역에서 외국대학 분교 유치에 나섰고 전국 9개 지역이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추진중이어서 타당성과 입지여건 확보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싱가폴에선 이미 98년부터 세계 10개대학 유치를 추진하는 등 교육도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교육국제화특구를 조성할 경우 국가 및 지역발전에 획기적 전기가 기대되는 만큼 도와 도내 대학 등과 연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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