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어린이 2명 중 1명은 비만 등 한가지이상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최근 도내 3-6세 유아와 초등 5학년 등 4만6천17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한 결과 전체의 49%인 2만3천958명이 심장질환과 비만, 청력 장애, 뇌질환 가운 데 한가지 이상의 질병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저소득층 6천756명 가운데 34%(2천316명)는 고혈압 또는 심장질환 등을 앓고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30-64세 여성 9천332명 중 48%(4천477명)가 골다공증과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었다.
40세 이상 여성 3만2천159명을 대상으로 한 암 검진에서는 2천678명이 위암 또는 자궁암, 위장 질환 등이 발견됐다.
어린이와 여성, 저소득층 등 전체 조사 대상 9만4천264명 가운데 36%인 3만4천429명이 한가지 이상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도는 이들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32여억원을 들여11만6천934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뒤 자료를 바탕으로 지원체계를 구축할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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