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2주년을 맞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기고문을 게재하고 북한과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평화를 위해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진쥔(李進軍) 대사는 21일 노동신문 4면에 실린 '변함없는 초심과 확고한 포부를 안고 중조(북중)관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공동으로 개척해나가자'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중조(북중) 두 나라는 다 같이 고난을 헤쳐왔으며 평화의 귀중함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북한과 함께 "평화를 수호하고 미래를 공동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선(북한) 및 해당 각 측과 의사소통과 조율을 강화하면서 지역의 장기적인 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문제를 함께 토의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 번영에 적극적인 공헌을 할 것"이라고강조했다.
이어 양국이 "교류를 촉진하고 협조를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당과 국가 건설 분야의 경험 교류, 교육·문화·보건·농업·관광 등 여러 분야의 교류, 청년들끼리의 왕래, 지방 사이의 협조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리 대사는 "지금 중조 관계는 역사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우리는 조선(북한)측과 함께 멀리 앞을 내다보면서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실무적 협조를 확대하며 친선적인 교류를 심화시켜나감으로써 두 당, 두 나라 최고 영도자들이 이룩한 중요한 공동인식을 실천에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올해가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임을 언급하면서 "거창한 100년의 여정에서 초심은 더욱 굳건해졌다"며 "중조친선을 발전시키려는 중국 측의 초심과 항로는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두 당, 두 나라의 여러 세대 영도자들은 친척 집에 다니듯이 자주 오가면서 언제나 서로 진심을 나누고 도와주었으며 밀접한 교류와 왕래를 유지했다"며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쌍방의 공동 이익에 부합되며 쌍방의 공동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통적인 중조친선의 거대한 생활력과 잠재력, 시대적 풍모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주북 중국대사가 노동신문에 직접 기고문을 보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시 주석의 방북 2주년을 기념해 기고문을 싣고 북중 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소통을 언급한 것은 미중 갈등 속에서 미국이 한미동맹의 강화를 강조하고 북한도 미국과 대화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을 견제하고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상황에서 교류·협력을 강조한 것은 경제난에 시달리는 북한과 교역 재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최근 주북 중국대사를 왕야쥔(王亞軍)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부임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