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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말고도 일하기 좋은 중견중소 IT 회사는 어디?
  • 안남훈
  • 등록 2021-06-11 10: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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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 진학사]


기업을 선택할 때 연봉과 인지도뿐 아닌 조직문화를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해진 분위기이다. 대기업의 네임밸류 대신, 수평적인 분위기와 워라밸, 개인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견·중소기업에 관심을 갖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현직자 리뷰는 기업의 인사이트를 확인하는데 유용한 자료이다.


취업정보사이트 진학사 캐치(CATCH)는 요즘 인력 수요가 가장 많은 IT-인터넷 업종 중 현직자 평가가 최상위권인 일하기 좋은 중견·중소기업을 소개한다. 캐치에서 수집한 10만5000건의 리뷰 중에서 안정성, 성장성, 수익성 등 재무적으로 검증된 동시에 현직자 리뷰 점수가 높은 기업들이 대상이다.


우선 엔씨소프트가 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게임회사다. 대표 게임으로는 리니지가 있다. 엔씨소프트 전현직자들의 평가를 담은 현직자리뷰 총점은 84.2점으로 세부 측정 항목 중 급여/복리후생 만족도가 88.3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전현직자들은 “초과근로수당이 분단위로 측정돼 칼지급된다. 구내식당 메뉴가 다양하며 맛도 괜찮은 편이다. 헬스장, 병원 등 복지시설이 좋다”고 꼽았고, “복장 완전 자유, 출퇴근 시간 자유,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지급되는 야근수당, 복지시설”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바이브컴퍼니가 있다. 바이브컴퍼니는 기업, 공공기관, 개인 등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번 분석에서 유일하게 10위 안에 든 중소기업이기도 하다. 현직자리뷰 총점은 82.5점으로 세부 측정 항목 중 조직문화/분위기, 연봉/복지 만족도가 각각 83.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전현직자들은 “칼퇴가능, 휴가사용자유, 성장분위기, 주변에 맛집이 많다”, “조직이 수평적이다.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좋다”고 평가했다.


또한, NHN가 있다. 국내 최초 온라인 게임 포털인 NHN은 현재 엔터테인먼트, 광고, 전자결제 등 IT 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에 진출해 있다. 현직자리뷰 총점은 82.06점이었으며, 세부 측정 항목 중 근무시간/휴가 만족도가 85.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전현직자들은 “쾌적한 근무환경과 나쁘지 않은 복지.(코로나 아닐 때도) 수요일마다 재택근무”, “좋은 사옥, 맛있는 밥, 3끼가 무료, 좋은 복지, 편안한 옷”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아울러 카페24도 있다. 카페24는 글로벌 쇼핑몰 솔루션, 광고마케팅, 호스팅 인프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카페24 전현직자의 회사 리뷰 총점은 81.18점으로 우수한 편이었으며, 세부 측정 항목 중 근무시간/휴가 만족도가 83.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전현직자들은 “매달 넷째 주 휴무가 있어 좋고, 식대가 나와서 좋다. 복지가 좋은 편이다”, “칼퇴가 가능하고, 워라밸 지키는 것이 가능하다. 성과를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베이코리아유한책임회사가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다국적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의 한국 자회사로, 옥션, G마켓, G9를 운영 중이다. 현직자리뷰 총점은 81.08점이다. 세부 측정 항목 중 근무시간/휴가 만족도가 각각 84.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전현직자들은 “유연근무제, 업계1위의 바잉파워, 지하철 연결", “좋은 복지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적어도 팀원 레벨정도에서는 동등하게 대하는 분위기다. 사내 이벤트가 많다”고 평가했다.


6위부터 10위는 한국IBM(80.81), 안랩(80.80), 다우기술(78.63), 나이스평가정보(75.85), 티맥스소프트(75.07)가 선정됐다. 이 기업의 현직자들의 생각도 1~5위의 기업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공통적으로 ‘수평적인 문화’, ‘워라밸’, ‘자유로운 분위기’를 회사의 장점으로 꼽았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소장은 “기업별 현직자리뷰를 분석해보면 만족도 상위권 기업의 리뷰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자유’, ‘수평’, ‘워라밸’이다”며 “연봉이 어느 정도 수준 충족되면 워라밸과 조직문화/분위기가 현직자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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