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제공 = 홍성군]구항면은 지난 7일 코로나 극복을 위한 희망을 담은 일회용 마스크 500매와 손 편지가 전달됐다고 밝혔다.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은 지난해 3월에도 마스크와 손 편지로 따뜻한 온정을 고향에 전달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구항면 출향인 이운영(68) 씨.
인천에 거주하며 작은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이 씨는 작고하신 아버지의 고향을 주말마다 찾아 남은 집터와 농지를 살뜰히 살피고 있으며 평소 마을의 크고 작은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마을의 애경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이 씨는 직접 쓴 편지에 “면장님 이하 모든 직원여러분, 연일 수고들 많으시지요. 모두 건강들 하십시오”라며 구항면 직원들을 향한 애정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항면은 기부 받은 마스크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이 씨의 온정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성각 구항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이 지친 직원들을 위한 작은 기부가 직원들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나아가 군민들이 함께 코로나를 극복해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신 이운영 씨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