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공석인 미 국무부 대북인권특사를 임명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또한 북미 이산가족 상봉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약속하면서 한국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국무부 외교정책 전략과 2022회계연도 예산'을 주제로 화상으로 열린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인권특사를 반드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임명에 "시간표를 둘 순 없다"면서 구체적인 임명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임명하는 것에는 단호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인권특사) 검증 과정은 예전보다 더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어졌다"면서 "우리는 모든 게 적절히 이뤄지도록 확실히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명 시기를 공유하겠다며 "우리는 그 일을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북한인권특사 임명이 한국과의 대북 협력, 북한 인권 증진, 북미 이산가족 상봉에 핵심적이라는 한국계 영 김 하원의원(공화당)의 지적엔 "강력하게 동의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지난 2017년 로버트 킹 특사가 물러난 이후 4년 간 공석 상태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북특별대표로 성 김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한 북미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약속했다.
그는 이날 미 하원 세출위원회 국무소위원회 청문회에서 '미주 한인의 북한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느냐'는 그레이스 멩 하원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이들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졌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생사조차 알지 못한다"며 "가슴 찢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결국 외교는 사람들 간의 문제라며 북미 이산가족 문제를 "매우 민감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북한이 어떻게 호응할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블링컨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중국의 세계 원조의 50%, 경제외교의 50%를 인도·태평양 지역에 투자하고 있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은 미·중 전략적 경쟁의 최전선"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자유롭게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위해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 지역 활동을 위해 상당한 예산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