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전국 순회경선의 세 번째 개표지역인 대구·경북지역에서도 권영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권 후보는 26일 오후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민노당 17대 대선후보 선출대회 대구·경북지역 개표에서 전체 유효 투표자 4312명 중 1035표를 획득해 990표를 얻은 심상정 후보와 957표를 얻은 노회찬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권 후보는 ‘수퍼 3연전’이라 불린 제주, 광주·전남, 대구·경북지역 경선에서 모두 3018표(46.3%)를 얻어 1809표(27.7%)인 노 후보와 1694표(26%)인 심 후보를 제치고 경선 초반 1위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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