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뛰고 있는 독일 부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에 실패했다.
라이프치히는 14일(한국 시간) 오전 3시 45분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시즌 DFB 포칼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1-4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멈춰섰다.
지난해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의 독일 무대 첫 우승도 불발됐다.
이날 황희찬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투톱을 이뤄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교체됐다.
도르트문트는 통산 5번째 포칼 우승을 이뤘다. 올 시즈 분데스리가(4위)에서 다소 부진한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