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홍성군]홍성군은 23일 서부면에 위치한 정인푸드(대표 오근호)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족을 위해 수산 가공식품(잉어, 붕어) 1,000개(시가 1,000만원 상당)를 홍성군 다문화 가족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잉어, 붕어 등 내수면어종은 동남아 국가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관내 다문화가족이 선호하는 식품으로 정인푸드에서 직접 운영하는 수산물산지가공시설을 통해 가공된 국내산 민물어종으로 구성됐다.
군에 따르면 이날 전달받은 물품은 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정인푸드 오근호 대표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타향살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직접 생산한 가공품을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로 우리 사회에 소외받는 다문화 가족에 조금이나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 한다” 고 말했다.
또한 군은 “이번 기부로 우리나라 국민 보다 더 힘겹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로하고 더불어 침체에 빠져있는 내수면어종 판로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면서 향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 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한편 물품 기부업체인 정인푸드는 충남 내 유일한 민물고기 가공업체로 도내 및 국내에서 생산되는 메기를 주력으로 장어, 잉어, 붕어 등 다양한 내수면어종을 밀키트 등의 다양한 상품으로 가공·포장 판매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내수면양식어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오근호 대표는 전국메기양식협회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도내 및 전국 내수면 어가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