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출처 = 프란치스코 교황 인스타그램]최근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재차 방북 의사를 피력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한국 대전교구 교구장인 유흥식 라자로 주교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유 주교는 교황이 방북 이슈와 관련해 "같은 민족이 갈라져서 이산가족처럼 70년을 살아왔다. 이 얼마나 큰 고통인가. 같이 살아야 한다"며 "준비되면 북한에 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교황은 최근 들어 자신의 방북과 관련한 한국 내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공식 초청장이 오면 북한에 가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러한 언급은 미국에서 가톨릭 신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끄는 새 행정부가 들어선 것을 계기로 한국 가톨릭교회와 민간 차원에서 교황 방북 재추진 여론이 형성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며 한반도 해빙 분위기가 고조되자 교황청 내에서 교황의 방문 추진 움직임도 구체화됐다.
그러나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실패로 모든 실무 작업이 중단됐다.
교황은 이전에도 "공식적으로 초청하면 갈 수 있다"(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 접견), "나도 북한에 가고 싶다"(2020년 11월 당시 이임하는 이백만 주교황청 대사 접견)는 등 여러 차례 방북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경을 걸어 잠근 북한이 교황을 초청할지는 의문이다. 북한은 지난해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직후 국제사회와의 교류를 전면 중단한 상태다. 경제 사정이 열악한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엄청난 부담을 안고 있으며 백신 구매 등은 엄두도 못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