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기 유튜버 초청 관광 홍보 사전답사여행 진행
울산시는 인지도 높은 대만 유튜버 차이아까(蔡阿嘎) 팀을 초청해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사전답사여행(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울산·부산·경남의 주요 관광지 등 동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 롯데호텔과 협업으로 운영하는 대규모 사전답사...
▲ [이미지제공 = 루비페이퍼]도서 출판사 루비페이퍼가 수학 교양 팟캐스트인 ‘적·콩·무’를 책으로 출간했다고 밝혔다.
수학 선생님 ‘쏭쌤’과 수포자(수학 포기자)의 대변인 ‘정담’의 입담으로 화제에 오른 수학 팟캐스트 적·콩·무가 ‘적분이 콩나물 사는 데 무슨 도움이 돼?’라는 동명의 책으로 출간됐다.
적분이 콩나물 사는 데 무슨 도움이 돼?는 수학 시간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으로 “도대체 수학은 배워서 뭐해요?”에서 시작됐다.
공저자 쏭쌤은 “학생뿐만 아니라 어른도 수학은 그저 대학 입시에만 필요할 뿐 세상을 살아가는 데 사칙연산만 알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수학의 쓸모를 증명하기 위해 이 책의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저자 정담도 “이 책은 학창 시절 수포자들을 괴롭혔던 바로 그 근원, 도대체 왜 수학을 배우는지, 왜 수학을 배워야 하는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잠들어 있던 수학 세포를 깨우는 교양 필독서’라는 부제를 단 만큼 수학 문제를 잘 푸는 방법이나, 공식을 외우는 법을 알려 주지 않는다.
집합이 첫 단원에 있어야만 했던 이유, 히말라야산맥이 가장 높은 산이란 걸 알려준 삼각비의 매력, 극히 일부 데이터만으로 시청률을 뽑아내는 통계, 악명 높은 삼각함수가 탄생한 배경 등 최소한의 수학 공식과 생활 밀착형 예시들로 수포자들에게 수학의 쓸모를 일깨우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즉 학생에겐 지금 수학을 공부해야 할 이유를 알려주고, 학창 시절 트라우마만 남은 채 수포자로 자란 어른에겐 수학이 우리 삶 곳곳에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앞으로도 언제든 다시 수학을 시작할 연결점을 만들어 주는 셈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수학이 좋아 죽는 수학 선생님 쏭쌤과 수학이 싫어 죽는 수포자 정담, 두 사람의 티키타카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다 보면 수학이 ‘입시를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해야만 했던 과목’에서‘배울 가치가 있는 학문’으로 탈바꿈하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