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일환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김인걸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이호승 정책실장 발탁에 따라 공석이 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60)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전날 김상조 정책실장이 '3배 전세값' 논란으로 경질되며 이호승 전 경제수석이 정책실장으로 옮긴지 하루만에 공석을 채운 것이다.
안 신임 경제수석은 경남 마산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오타와대 경제학 석사·가톨릭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2회로 공직사회에 입문해 기재부 대변인·예산총괄심의관·사회예산심의관·예산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아울러 기재부 제1차관에는 이억원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54)을, 제2차관에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56)을 각각 발탁했다. 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인걸(69) 한국고전번역원 이사장을 발탁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사를 발표하면서 "경제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