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2발을 쐈다. 지난 21일 서해안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지 나흘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25일 아침 함경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제원과 사거리를 분석 중이라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NHK도 북한이 이날 동해를 향해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해상 보안청은 문제의 발사체가 일본 내 영역으로 진입하지 않았고 배타적 경제 수역(EEZ)에도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 정부는 문제의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며 인근 해역을 운항하는 선박에 파편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만약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탄도 미사일이라면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