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의 한 식료품점에서 총기를 난사해 경찰관 1명 등 모두 10명을 살해한 용의자의 신원이 밝혀졌다. 미국은 해당 용의자에게 처벌이 가장 무거운 1급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23일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범인의 신상은 21세 남성 '아마다 알리사'이며 10건의 1급 살인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총격 사건으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브리핑에서 희생자들의 연령대는 20~65세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중에는 7명의 자녀를 둔 베테랑 경찰관 에릭 탤리(51)도 포함돼 있었다.
현지 당국은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알리사는 현재 병원에 머무르고 있으며 곧 볼더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알리사가 총기를 구매한 날이 한인 등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 8명이 희생된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날이라는 게 밝혀졌다. 다만, 현재로서는 애틀랜타 연쇄 총격이 알리사의 범행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정황이 드러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