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오세훈 후보 인스타그램 갈무리]전날(18일)까지 진행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과없이 결렬됨에 따라 후보등록 마감일인 오늘 각각 후보등록을 한다. 다만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29일까지는 조정의 여지를 남겨뒀다.
이날 토론회장에 마주앉은 오 후보와 안 후보는 유·무선 전화 포함 여부와 경쟁력·적합도 문항을 놓고 서로 절충안을 주고 받았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토론을 마쳤다.
오 후보는 여론조사에 유선전화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안 후보도 100% 무선전화 조사를 고수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단일화 룰 협상이 결렬되면서 양측은 19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로써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2번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번으로 후보 등록에 나선다.
양측은 29일까지 합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지만 내심 상대쪽에서 사퇴하기를 바라는 상황이다. 그러나 서로 생각이 확고 한쪽의 사퇴로 인한 단일화는 치열한 기싸움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