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미얀마 군경이 또 한번 '피의 일요일'을 재현하며 최소 14명의 시위대가 군경의 유혈진압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는 이날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의 산업지대인 흘라잉타야에서 군경의 총격에 의해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나우는 양곤의 사망자 수가 구조대원과 병원 관계자로부터 나온 정보라고 설명했다.
이날 양곤에서는 시민 수백명이 군경의 진압에 대비해 모래주머니를 쌓고 철조망으로 바리케이드를 구축한 채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우리는 정의를 원한다"며 구호를 외치며 군부 쿠데타에 반대했다. 이에 미얀마 군경도 공중에 실탄을 쏘고 섬광 수류탄을 터뜨리며 진압에 나섰다.
이로써 지난달 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뒤 군경의 유혈진압에 따른 누적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 1명이 숨지고 다른 경찰 3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미얀마 주재 중국대사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모든 폭력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가해자들은 법에 따라 처벌받아야 한다"라며 "미얀마에 있는 중국 기업과 직원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러고 촉구했다.
앞서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CRPH)가 임명한 만 윈 카잉 딴 부통령 대행은 전날 시민들이 군부의 탄압에 강력히 맞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은신처에서 진행한 페이스북 연설에서 "지금은 이 나라에 가장 어두운 순간이지만 여명이 멀지 않았다"면서 "시민들이 군부의 탄압에 맞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