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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또 1경기 2번 등판...총 2⅓이닝 4실점 부진
  • 유성용
  • 등록 2021-03-09 12: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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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페이지 캡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부진이 끝날 줄 모른다. 김광현은 2021년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한 경기 두 번 등판'했지만 대량 실점했다.


김광현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총 2⅓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대량 실점이다. 


김광현은 1회초 난타를 당해 ⅔이닝 만에 4실점으로 강판당했다가, 2회초 다시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을 실점 없이 더 던졌다.


김광현은 1회초 마이애미 1번 타자 스타를링 마르테와 코리 디커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헤수스 아길라에게 볼넷을 던져 무사 만루에 몰렸다.


다음 타자 개릿 쿠퍼에게 중전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한 김광현은 브라이언 앤더슨과 애덤 듀발을 각각 삼진,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주니어 페르난데스와 교체돼 2사 1, 3루를 남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페르난데스는 이산 디아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줘 김광현의 자책점은 4점으로 올라갔다.


이후 페르난데스는 볼넷 1개와 땅볼로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무리했다. 다행히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폭발해 1회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3-4으로 세인트루이스가 마이애미를 추격하는 2회 초에 김광현은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마르테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김광현은 디커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아길라를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에는 쿠퍼와 앤더슨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 2루에서 듀발과 디아스를 뜬공, 삼진으로 처리한 뒤 로엘 라미레스로 교체됐다.


라미레스는 미겔 로하스에게 볼넷을 던진 뒤 채드 월릭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2차례 등판 기회를 받았으나 부진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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