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리얼미터]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하락했지만 2주 연속 40%대를 지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5~19일 3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3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40.6%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4%포인트 오른 56.1%였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감소한 3.3%를 나타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5.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연령대별로는 30대(5.9%p↓, 46.2%→40.3%, 부정평가 56.1%), 60대(1.6%p↓, 34.9%→33.3%, 부정평가 63.4%)에서 떨어졌고 70대 이상(1.9%p↑, 32.9%→34.8%, 부정평가 60.3%), 50대(1.5%p↑, 42.3%→43.8%, 부정평가 54.5%)에서는 상승했다.
성별로는 여성(2.5%p↓, 43.8%→41.3%, 부정평가 54.7%)에서 내렸고 남성(1.1%p↑, 38.8%→39.9%, 부정평가 57.4%)에서는 올랐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3%p↓, 45.0%→39.7%, 부정평가 59.1%), 서울(2.9%p↓, 41.5%→38.6%, 부정평가 57.4%), 부산·울산·경남(1.0%p↓, 35.9%→34.9%, 부정평가 59.9%)에서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3.0%p↑, 57.9%→60.9%, 부정평가 35.9%), 대구·경북(1.8%p↑, 25.7%→27.5%, 부정평가 68.7%)에서는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4.2%p↓, 29.8%→25.6%, 부정평가 65.0%)에서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1.0%p↑, 86.8%→87.8%, 부정평가 10.3%)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8.5%p↓, 42.5%→34.0%, 부정평가 64.4%)에서 떨어진 반면 보수층(4.2%p↑, 17.0%→21.2%, 부정평가 76.9%), 진보층(1.7%p↑, 69.1%→70.8%, 부정평가 26.7%)에서는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명박 정부 시절 사찰 논란, 민통선 탈북자 발생과 경계 실패,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공방, 신현수 민정수석-박범계 장관 갈등 노출 등이 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 대비 0.7%포인트 오른 31.8%, 더불어민주당은 1.4%포인트 내린 31.6%로 집계됐다.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0.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서 근접하게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은 1.2%포인트 오른 7.9%, 열린민주당은 0.7%포인트 내린 6%,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4.7%, 기본소득당은 0.3%포인트 오른 1%,였다. 무당층은 2월 2주 차 대비 변동 없는 14.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8045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3010명 응답을 완료해 5.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