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랑위원 전주지역 연합회(회장 김홍식)가 9일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미세먼지 차단을 돕기 위해 마스크 1만2000장을 전주시에 기부했다.
이에 앞서 법사랑위원 전주지역 연합회는 지난해 12월에도 지역의 저소득 청소년 가정에 마스크 1만8000장을 후원했다. 또 노인복지관 무료급식 봉사, 저소득 김장김치 담가주기, 청소년 시설 위문품 전달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김홍식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구입에 부담을 갖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면서 “매일 실외 활동을 해야 하는 폐지 수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께 마스크를 지원해주신 법사랑위원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폐지 수거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용품을 전달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