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직장인 희망 설 상여금 92만원, 현실은 55만원
  • 안남훈
  • 등록 2021-01-27 09:05:52

기사수정


▲ [자료제공 = 벼륙시장구인구직]


올해 설 상여금을 받는 직장인은 10명 중 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 명절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면, 설 상여금을 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로 회사 상황이 어려워져서’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밀착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장영보)이 직장인 1910명을 대상으로 ‘설 상여금’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2%가 ‘회사에서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대기업(67.2%)과 중견기업(55.5%)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경우 ‘지급된다’는 답변이 더 많았으며 중소기업 재직자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9.5%가 ‘지급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설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원래 설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는 회사여서(40.2%)’를 꼽았으며 ‘코로나19로 회사 상황이 어려워져서(37.6%)’라는 답변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상여금 대신 선물을 지급한다(22.3%)’는 답변도 있었다.


설 상여금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72.4%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은 중소기업이 78.1%로 가장 많았으며 중견기업(63.2%), 대기업(54%) 순으로 이어져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설 상여금은 평균 92만원으로 집계됐다. 희망 설 상여금은 재직 중인 기업의 규모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대기업 재직자의 경우 희망 설 상여금이 평균 12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중견기업은 평균 99만원, 중소기업은 평균 84만원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재직자와 중소기업 재직자 간 희망 설 상여금의 차이는 43만원에 달했다.


반면 직장인들이 작년 설 실제로 받았다고 답한 상여금은 희망 금액과 큰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들이 지난해 설에 받은 상여금은 평균 55만원으로 희망 설 상여금의 60% 수준에 불과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재직자의 경우 희망 설 상여금(평균 127만원)보다 34만원 적은 93만원을 받았으며, 중견기업 재직자 역시 희망 금액(평균 99만원)보다 34만원 적은 65만원을 받았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재직자 역시 희망 설 상여금(평균 84만원)보다 37만원 적은 47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의 주요 사용처를 묻는 질문에는 부모님 용돈(37.9%)으로 사용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비상금 용도로 저축(25.9%)한다는 답변도 많았으며 명절 상차림 준비(12%)에 보태거나 가족·지인 선물을 구매(11.5%)한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올해 설 경비가 ‘작년과 비슷(47.2%)’하거나 ‘줄어들 것 같다(35.9%)’고 답했다. 설 예상 경비는 평균 38만원으로 집계됐으며 기혼 직장인(45만원)이 미혼 직장인(32만원)보다 13만원가량 더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장인들이 설 예상 경비가 줄어들 것 같다고 답한 이유 역시 코로나19와 연관이 있었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7%가 ‘코로나로 인해 가족·친지 모임을 하지 않기로 해서(57.7%)’를 1순위로 꼽았으며 ‘교통비 등 귀성에 드는 비용이 없어서(17.3%)’, ‘여행·문화생활을 못 하게 돼서(14.9%)’, ‘외식 비용이 줄어서(10.1%)’ 순으로 이어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2.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6.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