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업무협약 체결
비정규직노동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시 교육청과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2일 오후 2시, 울산시 교육청에서 천창수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와 노동 침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포함한 울산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
▲ [사진출처 = 이재명 경기도지사 트위터/이낙연 대표 인스타그램]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으로 여권 유력 대선 주자 2인의 희비가 갈렸다. 계속해서 청와대와 엇박자를 내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울었고, 당내 반대에 한발 물러났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웃었다.
18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이 대표가 언급한 이명박ㆍ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과 관련해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다"라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냈다.
그는 “재판 절차가 이제 막 끝났다. 엄청난 국정농단, 권력형 비리가 사실로 확인됐고, 국가적 피해가 막심했다”며 “선고가 끝나자마자 사면을 말하는 건 비록 사면이 대통령 권한이지만,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인이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반대 명분도 확실하게 거론했다.
이는 이 대표가 다음 대선에서 민심을 잡기 위해 내놓은 카드였던 만큼 이 대표에게 큰 타격이 됐다. 가뜩이나 지지율 하락세를 이어가며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지사, 윤석열 경찰총장에 밀리고 있는 이 대표에게는 당내 입지마저 좁아지게 하는 발언이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이 대표의 또 다른 승부수인 '이익공유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하며 당 대표로서의 면은 살려줬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속에서 오히려 기업 성적이 좋아지고 돈을 버는 승자도 있다”며 “그런 기업들이 출연해 기금을 만들어 코로나로 고통 받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도울 수 있다면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정치적 ‘텃밭’인 광주를 찾아 국립 5ㆍ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이날 신년 기자회견으로 웃은 사람은 이재명 지사였다.
경기도에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놓고 당내 반대에 부딪혀 한발 물러났던 이 지사는 문 대통령이 보낸 '긍정 사인'으로 힘을 얻게 됐다.
문 대통령은 “정부 지원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지역 차원에서 보완적인 지원을 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이 지사의 편을 들어줬다.
문 대통령 기자회견 직후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이해해주시고 수용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