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친 구민들을 위로하고 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소재로 마포의 비전을 담아내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마포구 블로그 공모전’의 당선작을 지난 9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마포구 블로그 공모전’에는 ‘코로나19 극복하는 슬기로운 마포생활, 나만의 마포를 담아라’라는 주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마포이야기,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는 마포구의 각종 행정사업 이용 후기, ‘마포 걷고싶은길 10선’과 ‘마포M클래식 축제’ 등을 체험한 후기 등 다양한 소재로 응모할 수 있어 블로그를 운영하는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지난 9월 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118편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분야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1, 2차 심사를 거쳐 이 중 최종 8개의 작품이 가려졌다.
최우수작은 철길 따라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경의선 숲길’을 코스로 마포의 가을을 담아낸 정민혜 씨(금천구)의 ‘가을과 함께한 마포 걷고싶은길 <경의선 숲길>’이 선정됐다.
우수작은 ‘걷는 만큼 보이는, 내가 사는 마포’라는 주제로 ‘마포 걷고싶은길 10선’을 모두 직접 걸어본 후기를 포스팅한 신동호 씨(마포구)의 작품, ‘강변도시 마포, 한강을 흐르다/힐링 산책로 Best 10’을 담아낸 이기채 씨(마포구)의 블로그 작품 등 2편이 선정됐다.
이 밖에 비대면으로 진행된 마포M클래식 축제에 100인의 랜선관객으로 참여한 김명란 씨(경기도 하남시), 마포 걷고싶은길 10선 중 ‘하늘노을길’을 걸으며 마포의 가을풍경을 담은 황윤하 씨(관악구)와 ‘매봉상암길’을 걸은 윤동선 씨(강남구), ‘아현동 고갯길’을 걸은 한혜진 씨(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낸 윤수영 씨(경기도 평택시) 등 총 5명의 작품이 장려작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되지 않으며, ▲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2명, 각 50만원 ▲장려상 5명, 각 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아울러 입상작들은 마포구청 공식 SNS 및 누리집 등에 게시해 향후 마포구를 홍보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블로그(http://blog.naver.com/prmapo77) 또는 누리집(http://www.mapo.go.kr)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블로거들의 안전한 마포 즐기기 경험과 우수한 블로그 콘텐츠가 다른 많은 이들에게 잠시나마 답답함을 해소해 주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