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응해 지역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위한 마스크 배부에 나선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마스크 배부는 가족단위 소규모 모임에서 확진자 발생이 계속됨에 따라 질병에 취약한 지역 영유아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마스크 지원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58개소, 유치원 16개소, 가정 양육수당 아동(1,138명) 등 미취학 아동 5,000여명이며 1인당 10장씩 총 5만장을 배부한다.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아동은 해당 보육 기관에서 마스크를 수령하면 되고 양육수당 지원 대상 아동은 아동의 주민등록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하면 된다.
군은 최대한 신속히 마스크 배부를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송기섭 진천군수를 포함한 여성가족과 직원들은 주말도 반납한 체 주말동안 소포장 작업을 완료했다.
송 군수는 “코로나19로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아동 양육에 고생하고 있는 지역 학부모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백신 접종 전까지는 마스크가 가장 확실한 방역 수단임을 명심하시고 마스크 착용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