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매년 1월 1일 하늘공원 정상에서 진행해오던 신년 맞이 해맞이 행사를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구는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이해 ‘2021 하늘공원 해맞이 행사’를 기획 준비했으나 최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대규모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구는 올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구민들을 위해 새 해 첫날 일출을 보며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온라인으로나마 진행하고자 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는 코로나19의 확산에 이 계획마저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마포구의 대표 시민문화 축제 중 하나인 하늘공원 해맞이 행사는 서울의 대표 해돋이 명소이자 자연 생태공원인 하늘공원 정상에서 매년 1월 1일 일출시간에 맞춰 진행돼 왔다.
매년 수천 명의 참가자들은 ▲새해 소원지 쓰기 ▲새해희망 신명풀이 공연 ▲덕담나누기 ▲일출감상 ▲대북타고 체험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하늘공원 해맞이 행사에 동참했다.
구는 해맞이 행사 취소 결정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힘든 구민들을 위한 내년도 사업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비록 신축년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지만 향후 코로나19 상황과 관계없이 구민을 위한 사업은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며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및 역학조사, 구민 건강관리 서비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더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