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이미지제공 = 대구시]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재단’)은 뇌혈관장벽을 집속초음파로 조절해 약물을 투과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뇌를 둘러싼 뇌혈관장벽(BBB, blood-brain barrier)은 해로운 물질이 뇌에 침투하는 걸 막는 기능을 가진 반면, 뇌에 질병이 발생했을 때 약물을 투과시키지 않아 치료의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재단은 초음파를 활용하여 뇌혈관장벽을 순간적으로 여는 기술을 보유 중인데, 최근 우수 논문 출간 및 학회 수상을 받는 등 꾸준히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종원, 이하 기기센터) 의료융합팀은 영상기반 초음파 의료기기를 연구하고 있다. 최근 의료융합팀에서 전뇌와 간뇌 부분에 집속초음파를 투과했을 때 어느 쪽에서 더 효과적으로 BBB가 열리는지 비교하는 쥐(rat) 실험을 진행했다.
관련 결과는 최근 ‘쥐의 전뇌와 간뇌에 집속초음파 실험시 BBB 투과성 차이’(A local difference in blood-brain barrier permeability in the caudate putamen and thalamus of a rat brain induced by focused ultrasound)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으며, 주 저자인 허형규 선임연구원 외 서현 연구원, 한문 연구원, 정병진 연구원, 최효진 연구원, 이은희 팀장, 박주영 부장이 공동 참여했다.
이번 논문뿐만 아니라 의료융합팀은 집속초음파를 활용한 BBB 조절 연구를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박주영 부장은 지난해 발표했던 ‘초음파-BBB 조절에 관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BBB 조절 및 뇌 약물 전달 효율을 증가시키는 논문’으로 지난 10월 대한치료초음파학회로부터 논문 저술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한문 연구원은 초음파-BBB 조절 시 뇌조직에서 물분자 이동을 규명함으로써 향후 알츠이머 치료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11월 ASMRM & ICMRI 학회(대한자기공명의과학)에서 발표해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의료융합팀(팀장 이은희)은 이처럼 각종 논문 및 학회를 통하여 초음파를 활용해 BBB를 조절하는 기술이 뇌암·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뇌질환에 치료적용 가능하도록 차근차근 연구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동물실험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에 적용 가능한 장비 개발 및 현재 치료가 어려운 뇌질환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영호 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보유한 BBB 조절 기술이 실제 치료기술로 개발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겠다. 의료융합팀의 미래를 지켜봐달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