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한국도자재단이 고려청자 탄생의 바탕이 된 차 도구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획전 <</span>다향다색 茶香多色: 차 문화 속 청자 이야기>를 4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우리 역사상 차 문화가 가장 발달했던 고려시대, 청자 탄생의 시초가 된 다구의 발달 과정 등을 통해 차 문화에 담긴 청자 역사를 되짚어 보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1부-‘푸른 청자 꽃 피우다’를 통해 다색(多色)을 조명하고, 2부-‘향긋한 차를 즐기다’를 통해 다향(茶香)을 선보이는 등 총 2부로 구성되어 고려시대 생활도자 121점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고려 최초 청자 찻그릇인 ‘해무리굽안’, 태안 마도와 대섬 인근 난파선에서 발견된 청자 다구 등 노란빛의 초기 다구에서 비취색으로 발전한 다구까지 청자 다구의 변화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찻잎을 분쇄하는 청자 다연과 같이 차를 준비하는 데 사용되는 행다용구(行茶用具)와 차를 따르는 주자, 차를 마시는 찻잔 등 음다용구(飮茶用具) 등을 통해 고려시대 차 문화와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18년 인천 검단신도시 귀족 석곽묘에서 발굴된 참외 모양 주전자와 잔 등 청자 다기 세트를 최초 공개해, 일반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또한, 윤호준, 이은범, 이동하, 이가진, 이혜원 등 현대 작가 5인이 참여해 청색과 다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색한 도자 작품을 활용해 현대식 다실 공간으로 구성하고, 관람객에게 휴식과 작품에 대한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자랑스런 우리 문화유산인 고려청자는 차 도구로부터 시작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고려청자에 대한 재미와 이해도를 높일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전 <</span>다향다색 茶香多色: 차 문화 속 청자 이야기>는 언제 어디서든 관람할 수 있도록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온라인 전시로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