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 수상
보령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
▲ [사진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그룹 방탄소년단(BTS)이 K팝 역사에 또 다른 기록을 썼다.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것.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국내 클래식이나 국악 관계자가 그래미 후보에 오르거나 수상한 적은 있었지만, 한국 대중음악의 후보 지명은 사상 처음이다. 특히 비영어권, 비백인에게 그 문을 열어주지 않기로 유명한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초로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이 후보에 올랐기 때문에 그 의미는 더 깊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미국 3대 음악시상식에서 모두 후보에 오른 기록을 갖게 됐다.
이들은 그래미에 앞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는 이미 각각 3년과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어 그래미에서도 상을 받으면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타이니의 '언 디아' ▲ 저스틴 비버와 퀘이보의 '인텐션스' ▲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 테일러 스위프트와 본 이베어의 '엑사일'과 함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트로피를 겨루게 된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그래미 팝 장르 세부 시상 분야 중 하나로, 2012년 시상식부터 신설됐다.
그동안 래퍼 릴 나스 엑스와 빌리 레이 사이러스의 '올드 타운 로드 리믹스'(2020년),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셸로'(2019년), 미국 록밴드 '포르투갈. 더 맨'의 '필 잇 스틸(2018년), 미국 듀오 트웬티 원 파일럿츠의 '스트레스드 아웃'(2017년) 등이 상을 받았다.
이번에 후보로 오른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8월 21일 발매한 디스코 팝 장르의 싱글이다. 한국 대중음악 사상 처음으로 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며 이미 역사적 기록을 쓴 곡이다.
'다이너마이트'는 '핫 100'에서 통산 3주간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발매 12주를 넘긴 최근까지도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며 미국에서 대중적으로도 흥행했다.
이번 그래미 어워즈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발표된 작품이 심사 대상이다.
8월 말까지 후보를 제출받은 뒤 9월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투표권이 있는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들이 후보 선정을 위한 1차 투표를 했다.
이후 다음 달 7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최종 투표가 이뤄진다. 수상자는 미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31일 개최되는 63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정식 후보로 오르면서 내년 1월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의 단독 무대가 펼쳐질지도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