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진천군]진천군보건소는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서 생명사랑‧생명존중을 주제로 ‘톡(Talk) 톡(Talk) 털어내자, 청춘’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대 청년·청소년들의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정신건강 검진을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장에는 자살예방 홍보관, 음주 체험관, 연계기관 홍보관 등이 설치돼 자살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정신질환 인식개선 O·X퀴즈 룰렛 체험도 진행해 대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2018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한국교육종단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중 ‘지난 1년 동안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12.8%가 ‘가끔 있다’, 3.58%가 ‘자주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2019년 우리군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27.8명으로 OECD 평균 11.3명 보다 2.4배 높고 우리나라 평균 26.9명 보다 높은 편이다.
이에 군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종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우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군 20대 청년·청소년들이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청년들이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