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공립 유치원 및 공.사립 고교와 충남도 내 공립고 수업료가 올해 각각 평균 7% 오른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각급 학교의 입학금을 동결하는 대신 수업료를 평균 7% 인상키로 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 공립 유치원(1급지)의 연간 수업료는 37만5천600원에서 2만6천400원 오른 40만2천원, 공.사립 고교(1급지)는 1백16만4천원에서 8만1천600원 오른 1백24만5천6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공립고 수업료만 평균 7%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공립 인문고 수업료는 시지역의 경우 연간 78만원에서 5만5천200원 인상된 83만5천200원, 읍지역은 75만2천400원에서 5만2천800원 인상된 80만5천200원, 면지역은 66만7천200원에서 4만6천800원 인상된 71만4천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또 공립 실업고는 시지역이 46만9천200원에서 3만2천400원 오른 50만1천600원, 읍지역은 45만4천800원에서 3만1천200원 오른 48만6천원, 면지역은 42만6천원에서 3만원 오른 45만6천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공립 유치원 및 고교 입학금과 공립 유치원 및 사립고 수업료는 동결된다.
한편 중학교는 올해부터 전면 의무교육 실시로 입학금 및 수업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시.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여건 개선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제7차 교육과정시행에 따른 투자재원 확보 등을 위해 올해 일부 학교의 수업료를 인상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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