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이엔엠 상하이, '상하이 세븐스타즈' 시즌1 첫 라이브 녹화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2025년 11월 18일] 스타링크 이엔엠 상하이(Starlink
ENM Shanghai)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상하이 세븐스타즈(Shanghai Seven Stars)' 시즌1의 첫 라이브 방송
녹화를 상하이 이스포츠타운 내 'K-POP TOWN' 공연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한령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한중 합작 K-POP 프...
▲ [이미지 = 픽사베이]간호사들 사이의 직장 내 괴롭힘이 산업 재해로 인정됐다. 재가 될때까지 태운다는 이른바 '태움'에 고통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서지윤 간호사 유족들이 낸 산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다.
근로복지공단은 서 간호사의 유족이 제출한 산재 신청에 대한 심의를 거쳐 업무상 질병(산업재해)으로 인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서울의료원에서 7년째 근무하던 서 간호사는 지난해 1월4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에 직장 내 괴롭힘이 사망의 배경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후 의료업계에 만연한 '태움'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공론화됐다.
이와 관련해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심의회의를 개최해 유족과 대리인의 진술을 청취했다.
질병판정위원회는 "(서 간호사가) 업무 및 직장 내 상황과 관련해 정신적 고통을 겪었음이 인정되고, 업무상 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됨에 따라 정상적인 인식 능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서 간호사의 사망이 업무와의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태움으로 산재 판정이 난 건 총 두 사례다. 지난 2018년 2월 태움으로 투신한 고 박선욱 간호사도 같은 태움으로 산재를 인정받았다.
한편, 현장에서는 아직도 태움 문화가 여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간호사들은 "인력 부족 등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병원 내 괴롭힘은 사라질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인권·시민사회 단체들은 이날 공단의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간호사들이 고통을 겪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이행하고 고인을 예우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