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에 대비, 농업분야 종합지원책을 마련해 지난 9일 발표했다.
도는 올해 키낮은 사과원의 확대 조성을 위해 252억원을 지원해 700ha를 조성하고, 키낮은 사과원의 우량 묘목 70만 그루를 공급키로 했다.
또 예산 30억원을 들여 농가형 저온저장고 6천600㎡를, 150곳의 과수 자동관수시설을 각각 설치키로 했다.
포도밭 100ha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해 폭우와 탄저병을 막고, 포도 접목묘 5만그루를 공급키로 했다.
이밖에 친환경 과실생산단지 10곳(300ha)을 조성키로 했다.
도는 FTA 비준 이후 경북지역의 피해액이 10년간 연평균 174억원에 달하고, 특히 포도재배 농가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경북도 농정과 박재종 과장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농업경쟁력 강화에 3천38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포도 자두 복숭아 사과 등의 과수 피해를 막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