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대구·경북 한뿌리 화합 한마당! 「농특산물 상생장터」 개최
이번 행사는 우수 농산물 생산지인 경북과 소비지인 대구 간의 한뿌리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4개 구·군(동·북, 달성, 군위)과 경북도 22개 시·군 농가가 참여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사과, 샤인머스캣, 고구마, 표고버섯, 인삼, 오징어, 미역 등 다양한 농...
▲ [사진출처 = 외교부 페이스북]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8일 미국을 방문해 9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미국 대선 이후 첫 방미로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며 차기 유력 행정부와의 네트워크도 구축하는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고 9일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코로나19 대유행 후 강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갖는 첫 번째 대면 회담이다.
강 장관의 이번 방미는 지난 10월 초로 추진됐던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후 취소된 뒤 폼페이오 장관이 강 장관의 미국 방문을 초청하며 성사됐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양 장관은 한미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감으로써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지역 및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방미 기간 미 의회 및 학계 주요 인사 등과도 면담을 갖고,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및 한미 동맹 강화에 대한 미 조야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도 당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강 장관의 이번 방미가 미 대선 후 당선인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황 중 이뤄진다는 점이 주목된다. 최종 당선인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한반도 정책의 향배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차지 정권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한계점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내년 1월20일까지 임기가 남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공조를 계속하는 동시에 차기 미 유력 행정부와의 네트워크도 구축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미 시점이 부적절하다는 일부 야당 의원들의 주장에 "잘 조율이 된, 유익한 방미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이 되든,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되든 우리가 가꿔온 소통채널이 있다"며 "그런 채널로 앞으로도 한미공조를 계속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강 장관의 방미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동행,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북핵수석대표 회담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