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李-朴 지지율 격차 다시 벌어져
  • 박경헌
  • 등록 2007-07-21 10:14:00

기사수정
주민등록초본 불법 유출 사태와 국정원 TF 파문으로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율이 모처럼 상승했다. CBS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 전 시장은 지난주보다 2.6%p 상승한 39.1%를 기록, 지난주와 동일한 지지율을 보인 박근혜 전 대표(28.3%)와의 격차를 8.2%p에서 10.8%p로 소폭 벌렸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두후보간 격차가 두자릿수로 다시 벌어진 것은 6월 셋째주 이후 4주만이다. 당 안팎의 계속된 검증공세로 주춤했다가 박 전 대표측의 초본 불법유출 관련 사실과 국정원 TF 팀 가동사실이 보도되면서 모처럼 반등했다. 3위 손학규 전 지사는 지난주보다 3.8%p 상승하면서 11.8%를 기록, 탈당직후 10%를 넘은 이후, 처음으로 10%를 다시 넘어섰다. 지난 주말 광주에서 선진평화연대 광주, 전남 출범식을 가진 손 전 지사는 특히 호남 지역에서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해찬 전 총리는 출마선언 이후 꾸준히 상승하던 상승세가 꺾여 3.3%를 기록 5위로 내려앉았고, 대신 정동영 전 장관이 5.0%로 4위로 올라섰다. 6위는 한명숙 전 총리로 2.3%, 7위는 권영길 민노당 의원으로 1.6%를 기록했다. 8위는 홍준표 의원으로 0.7%에 그쳤다.범여권 후보 선호도에서는 손학규 전 지사가 38.9%로 전주보다 7.5%p 올랐고, 2위는 정동영 전 장관으로 13.9%를 기록, 큰 격차를 보이면서 뒤를 이었다. 3위는 이해찬 전 총리로 9.7%를 기록했고, 4위는 한명숙 전 총리로 4.4%를 기록했다. 5위는 추미애 의원으로 2.9%, 6위는 유시민 의원으로 2.7%, 7위는 천정배 의원으로 1.6%를 기록했다.한편 이번 대선에서 범여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어느 당 후보를 찍을 것인지 물어본 결과, 한나라당 후보가 56.0%로 가장 높았고, 범여권 단일후보가 19.7%, 국민중심당 후보가 3.5%, 민노당 후보가 2.1%를 차지, 한나라랑의 집권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대비 2.6%p 하락 22.4%를 기록, 2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국정원의 이명박 조사팀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최근들어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6월초 브리핑실 통폐합과 참평포럼 특강 등으로 21.4%를 기록한 이후 20%대 중반으로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한 것.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64.1%로 전주보다 3.9%p 늘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52.8%로 전주와 같았고, 열린우리당은 12.1%로 전주보다 소폭 올랐다. 3위는 통합민주당으로 7.8%를 기록, 역시 소폭 올랐고, 4위는 민노당으로 4.7%를 기록 소폭 하락했다. 5위는 국민중심당으로 1.8%를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7월 16~18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1,069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0%p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4.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5.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6.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7.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    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