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침 한 끼가 만든 활기찬 등굣길… 제주서중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캠페인 성료
21일 아침, 제주서중학교 교문 앞은 특별한 온기로 가득했다. 이른 등굣길을 나선 학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백설기와 식혜가 전해지며 학교 주변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쳤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참사랑실천학부모회가 함께한 ‘든든한 아침, 활기찬 하루!’ 등굣길 응원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캠페...
▲ [대구시청 전경]대구시는 ‘시청 핸드볼팀 지도자 성추행 사건’ 등 최근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체육계의 (성)폭력, 갑질, 괴롭힘 등 인권침해로부터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등 체육인의 인권 보호를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7월 선수 전체, 그리고 8월에는 여성 선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전문기관 심층상담 등을 통해 인권침해 실태 파악에 나섰고, 그 결과를 토대로 이번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체육인 인권보호 방안을 내놓았다.
현재 대구시 직장운동경기부(장애인팀 포함)에는 시청 21개팀 176명, 구·군 9개팀 64명, 공사·공단 등 6개팀 54명, 총 36개팀 294명(선수245명)이 소속되어 있다.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으로는 먼저 체육인 인권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체육 인권 조례’ 및 지도자 행동강령 제정 ▷성적 중심의 스포츠단 평가제도 개선 ▷지도자 및 선수 대상 인권교육 강화 ▷지도자와 선수간 소통프로그램 도입 등의 제도 보완을 추진한다.
또, 인권침해 사건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처리를 기하고자 ▷대구시 체육진흥과 내 인권침해 신고채널 운영 ▷종목별 현장밀착형 상담 및 정기 인권실태 설문조사 ▷전문기관에 의한 선수 인권 상담주간 지정 ▷인권침해 대응 매뉴얼 수립 등의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피해자 보호를 위해 인권침해 행위자를 즉시 직무에서 배제하고, 집단 따돌림 및 계약해지 등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하는 한편, 가해자에 대해서는 해임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강력히 제재할 예정이다.
그밖에 성폭력전문상담기관, 지방변호사회,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수 전문상담, 법률 및 의료지원 등 체육계 인권침해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협력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청 핸드볼팀 사건으로 체육 현장의 인권보호 체계의 중요성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책 시행으로 체육계의 수직적인 위계질서 및 성적 지상주의 문화 개선 등 대구시 체육인들의 인권이 무엇보다 존중되는 ‘클린 스포츠도시 대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