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 [전주시청 전경]전주시가 코로나19와 독감 등 겨울철 호흡기 질환 동시 유행을 대비해 호흡기·발열 환자들만을 중점 치료하는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6일 호성전주병원과 전주다솔아동병원을 ‘호흡기 전담클리닉’으로 지정하고 호흡기 질환 진료를 개시했다. 호흡기 전담클리닉 지정은 올 겨울 코로나19와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유행할 것을 대비한 조치다.
시는 이들 병원에 국비 2억 원을 투입해 호흡기·발열 환자만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하고 장비를 구축했다.
전담클리닉에 내방한 환자는 코로나19 역학적 연관성을 확인한 후 단순 호흡기 질환인 경우 일반 병원처럼 진료를 받게 된다. 역학적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환자는 호성전주병원의 경우 병원 내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다솔아동병원의 경우 덕진선별진료소와 화산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게 된다.
전담클리닉은 환자 간 교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상담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진료는 별도의 독립 공간에서 이뤄진다. 소아·청소년과 성인 진료도 따로 하도록 했다.
진료 비용은 일반 병원과 마찬가지로 환자 본인부담금만 발생한다. 전화 상담 비용이나 감염예방관리료는 면제된다.
시는 호흡기 전담클리닉 운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따른 진료 중단이나 의료인 격리 등의 걱정을 덜게 하는 동시에 호흡기·발열 환자 진료 공백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민간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 클리닉형’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운영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호흡기전담클리닉 진료개시로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웠던 호흡기·발열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음은 물론 의료진과 의료기관 또한 안전하게 진료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호흡기 환자의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