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60대 남성이 범행 직전 흉기 협박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지 약 40분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0일) 오전 7시5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집주인 A(76·여)씨와 지인 B(73·여)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A씨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주민 C(69·남)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이날 오전 9시께 C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앞서 C(69)씨는 범행 전인 19일 A씨, B씨를 포함한 이웃들과 화투를 치다 시비가 붙였다. 화가난 C씨는 같은 날 오후 8시 57분~오후 9시 사이 3차례에 걸쳐 경찰에 도박 신고를 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집에서 불법 도박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C 씨는 자신을 포함한 5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라고 요구했지만, 경찰은 "증거가 부족해 입건할 수 없다"고 설명하고 철수했다.
C씨는 경찰이 복귀하기 위해 순찰차를 타기 직전 “내가 칼을 들고 있다. 나를 체포해 가라”는 내용으로 재차 신고했다.
다시 A 씨 집으로 간 경찰은 C 씨의 흉기 협박 정황을 확인, 오후 9시 25분경 그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해 경찰서로 데려갔다.
그러나 경찰은 C 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주거가 일정한데다 고령이라 도주 우려가 적어 구속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 같은 날 밤 11시 20분경 석방했다.
석방된 C 씨는 자정이 조금 안 된 시각 흉기를 들고 A 씨 집으로 향해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으며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