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의원 공천배제에 반발, 당비 반환 요구키로
한나라당 소속의 경북도의원 43명은 17대 총선공천심사에서 지방의원을 배제한다는 중앙당의 방침과 관련해 지난 4일 오후 경북도의회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경북도의회 한나라당협의회를 해체하기로 결의했다.
한나라당 소속 경북도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총선 후보 공천심사에서 지방의원을 배제하기로 당 방침은 부당하다"면서 "도의회 한나라당협의회를 없애고, 중앙당에 항의 방문단을 파견할 것"을 결의했다.
경북도의원들은 또 중앙당에 당비를 되돌려 줄 것을 요구하기로 하고, 앞으로당비를 내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일부 도의원들은 한나라당을 집단 탈당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경북도의원은 전체 57명으로 이 중 한나라당 소속 54명 중 43명이 회의에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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