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푸틴의 정적'으로 불리는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44)에 대한 독극물 공격 의혹 사건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해명을 촉구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은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을 인용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 사건을 '살인 미수'라고 칭하며 "이 사건의 정황과 책임자를 지체 없이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나발니는 8월 20일 러시아 국내선 여객기에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진 뒤 독일 베를린 소재 샤리테 병원으로 옮겨져 18일 만인 이달 7일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났다.
나발니는 현재 인공호흡기를 떼고 짧은 거리는 걸을 수 있을 만큼 상태를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당국은 지난 2일 자체 조사를 통해 나발니의 몸에서 치명적인 독극물인 노비촉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노비촉은 1970년대 소련이 군사용 신경 안정제로 개발한 물질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VX’보다 독성이 8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독일은 러시아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러시아 당국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의 해명 촉구도 이같은 배경에서 이뤄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독일의 분석 결과와 동일한 나발니가 신경안정제 '노비촉'에 중독됐다는 프랑스 자체 분석 결과를 푸틴 대통령에게 알리며 이는 화학무기 사용에 관한 국제규범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통화는 프랑스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나발니 사건과 관련한 상황이 상세히 논의됐다고 크렘린궁 측은 밝혔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나발니 사건과 관련) 러시아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의 부적절성을 강조했다"며 "사건 실체 규명을 위해 독일 전문가들이 러시아로 나발니 검사 결과에 따른 공식 결론과 생체 자료를 전달하고 러시아 의료진과 공동 작업에 착수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