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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동 빅데이터 분석,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강조
  • 안남훈
  • 등록 2020-09-03 14: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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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시민들의 이동 변화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주말(8.29~30) 동안 대구 시민들의 수도권 이동은 지난해 대비 53% 감소하였으나, 수도권에서의 유입은 줄지 않고 있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과 실천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 3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대구 시민들은 철저한 개인방역과 자발적 이동제한으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당시, 대구에서 타지역으로 이동은 최대 50% 줄었고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객은 73%까지 떨어졌다.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대구 시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갔고 8월 중순까지 이동량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집단감염이 지역까지 확산되고 깜깜이 환자 비율까지 높아지면서 지난 8월 22일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발표하였고 대구시에서도 정부에서 권고한 조치보다 더욱 강화된 방역대책을 발표(8.23.)하고 시민들에게 당분간 수도권 방문을 자제해 주길 요청한 바 있다.


대구시에서 SKT통신사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대구 시민들의 이동 변화량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구에서 수도권으로 이동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연일 200명 이상 발생하던 8월 22일 경부터 확연히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최근 일주일(8.24~30) 사이에는 전년보다 42%나 급감했다. 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타지역 이동은 동일 기간에 15% 줄어들어 대구 시민들이 타지역보다 수도권 이동을 더욱 자제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수도권에서 대구로 이동은 해외입국 제한에 따른 국내여행 증가 여파로  7~8월(7.1~8.22) 휴가 기간 동안 12% 더 높아졌고,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했던 8월2~3주에도 20%까지 늘었다가 4주차에야 9% 감소했다. 이는 지역내에서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대구 지역 내 이동은 다소 감소했다. 원격수업, 분할 등교 등으로 5~8월에도 전년보다 약 10% 이동이 줄었지만 최근 일주일에는 전년보다 17% 감소해 평소보다 적은 이동량을 보였다.

  

수도권 집단감염 발생(8월 16일) 이후 대구에서 타지역으로 이동은 급감했으나 수도권에서의 유입은 여전하고 지역 내 이동 또한 평소보다 다소 감소한 수준이라 시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으로 마스크 착용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대책에 시민들 스스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대구시에서도 확산 경로를 차단하고 감염원 유입을 막기 위해 터미널, 철도역 등에 열화상카메라 운영 등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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